작은 소화기 2대가 대형 화재를 막았다!

오늘 오전 새벽 세종시 조치원읍 남리에 위치한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형 화재가 발생할 뻔 한 사고가 있었다.

▲ 가정용 소화기 2대가 대형화재를 막았다

다가구 주택의 2층에 사는 윤영기씨의 주방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1층에 사는 주민 김종성씨(60세)는 새벽에 윗층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 일어나 2층으로 올라가 보니 화재가 발생하여 부인에게 119에 즉각 화재 신고를 하도록 하고 자신의 가정에 비치된 가정용 소화기 2대를 들고 올라가 화재가 발생한 2층 윤영기씨의 출입문을 열고 주방의 화재 현장에 즉시 분말 소화기 2대를 살포하여 자치하면 대형화재로 번질 뻔한 사고를 방지하였다. 

▲ 대형 화재를 막은 주민 김종성씨

화재가 발생한 남리 지역은 단독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만일 화재를 즉시 진압하지 못하였다면, 2층에 사는 2세대 5명의 생명은 물론, 인근 주택가에 까지 번질 화재를 막아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 하였다. 

대형 화재를 막은 김종성씨는 평소에도 자신의 직업(용접)과 연관하여 소화기 사용방법을 숙지 하였고, 화재 발생시의 초동 대응에도 교육을 받은 적이 있어 당황 하지 않고 즉시 119에 신고하고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를 막았을 뿐이라고 말하였다.

▲ 화재 현장인 주방이 소화기 분사액으로 덮여 있다.

이날 화재 현장에 출동 하였던 조치원읍 의용소방대 윤종진 대장은 김종성씨의 초기 대응이 큰 화재를 막았다며, 이날 오후 의용소방대 임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의용소방대의 소화기 2대를 증정하며 노고를 치하 하고 격려 하였다.

윤종진 의용소방대장은 “평소 조치원읍 의용소방대에서 지역 주민들과 전통 상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시 응급조치 예방법과 소화기 사용 방법”등을 꾸준하게 교육하고 홍보한 효과가 있었다며, 향후 소방본부등과 협력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화재예방과 심폐소생술 교육등에 더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조치원읍 의용소방대 윤종진대장과 간부들이 소화기를 증정 하고 있다

편집국장 김부유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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