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노무현 연수원, 폐교 구입해 마련’

세종시교육청 관련 사업 검토한 바 없다 부인

[세종=세종인뉴스 자체] 김부유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모 통신사에서지난 1. 8일 세종시 이춘희 시장이 "노무현 연수원 폐교 구입"해 라는 제호의 기사 내용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해명 보도자료를 냈다.

▲ 자료사진: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최교진교육감

당시 모 언론사의 보도문중 , 이 시장의 세종시에 세울 예정인 노무현 전 대통령 연수원은 폐교를 구입해 마련하게 될 것이다와 관련한 발언이, 최근 세종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금호중학교 이전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금호중학교가 신도시에 새로 설립되는 대평중학교로 이전한다는 소문이 그 실체를 드러내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라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위 보도자료와 관련해 세종시교육청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폐교재산 보유 현황을 밝혔다.

현재 세종시교육청 소관 폐교재산은 금남면 영대초 1교가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모 언론에 보도된 ‘노무현 연수원’마련을 위한 폐교 구입과 관련하여 내부 검토한 바는 없으며 현재까지 매각계획도 없다고 했다.

또한 금남면 금호중 이전재배치 관련 활용방안에 대해, 금호중 이전재배치 방침에 따라 교명과 동창회 승계 등을 포함하여 ’18학년도부터 (가칭)대평중 자리로 이전 배치할 계획이며,  향후 금호중 학교부지의 활용방안은 우선 부족한 유치원, 고등학교 시설과 학생수련시설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학교 및 지역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시 모 통신사의 보도 배경에는 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선거전 대전충남 노무현재단 상임대표와 지난 '14년 선거에서 정당이 없는 교육감 후보'였지만 대부분의 선거홍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시장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고 지지자들 대부분이 더민주당 선거운동원과 겹치는등 사실상 더민주당 후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점에 기인한 보도라고 볼 수 있다.

▲ 지난해 당정 예산협의차 세종시를 방문한 더민주 문재인대표와 안민석의원

이해찬의원이 지난 연초 봉하마을에서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세종시에 노무현연수원을 마련할 계획을 발표한 이후 같은당 이춘희 시장이 이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기 때문에 일어난 일로 현재 세종시교육청 발표대로라면 세종시 한개의 폐교와 곧 신도시 지역으로 이전할 금호중학교의 부지와 건물등이 남아 있는 점과 LH공사의 소유인 금남면 "사랑의일기재단"에서 사용하고 있는 옛 폐교등이 세종시에서 노무현연수원을 짓게 될 유력한 곳으로 남아 있어 향후 이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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