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3.1일자 인사발령 문제 공식 사과

▲ 14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잘못된 인사정책에 대해 공식사과를 표명하는 최교진 교육감(사진=세종인뉴스)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오전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고운동 소재 D 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주관으로 주최한 집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잘못된 교원인사에 대해 공식 사과를 표명했다.

또한, 해당 교장은 13일 개최된 "교원인사위원회에서 해임"을 의결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14일 오전 기자 브리핑을 통해, 해당 교장과 관련하여 사려 깊지 못했던 세종시교육청의 3월1일자 인사발령으로 세종 교육공동체 구성원 및 세종시민들께 본의 아니게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성비위 연루 교원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고, 교단에 다시 설 수 없도록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 지난 13일 오후 세종시교육청에서 시교육청의 일방적인 교원인사에 항의집회를 하는 학부모들(사진=세종인뉴스)

이와함께 관내 교원의 성인식 제고 및 성비위 재발 방지를 위한 교원연수를 강화하고, 민주적이고 신뢰로운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14일자로 해당 교장에 대한 지난 3월1일자 인사발령을 전격 취소하고, 학생들과의 격리를 위한 전보 조치를 단행할 것임을 발표했다.

아울러 관련 중학교의 교장에 대해서는 3월1일자로 전보되는 현 교장을 6개월간 겸임발령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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