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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세종시 총선, 여야 전략공천으로 승부한국당,김병준 전 교육부총리 전략공천 카드

21대 총선 여 ·야 세종시 전략공천으로 승부수 띄운다

민주당 홍성국 전 미래에셋 사장, 한국당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 카드

[세종인뉴스 편집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종시 선거구에 대한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세종시 출범 초기 2년을 제외한 7년여를 더불어민주당이 시장, 시의원을 독식하면서 1당 독주체제의 정치지도를 그리면서 “민주당 공천=당선”이라는 공식이 나올 정도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세종시장과 세종시의원 지역구 16곳을 싹쓸이 하면서 100% 민주당 후보 당선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선거결과를 보여 명실상부 민주당의 아성을 구축했다.

공무원과 젊은 인구가 대거 유입된 신도심 지역은 후보자가 아닌 정당을 보고 투표를 할 정도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견고한 지지도를 바탕으로 한 이른바 “묻지 마 투표”를 할 정도로 민주당 공천 후보들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수혜를 받아 시장과 지역구 시의원 전원이 당선 됐다.

최근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아성인 세종시 선거구에 미묘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최근 국회 행안위에 13만8000∼13만9000명 수준의 하한선을 참고 수치로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구 상한선을 넘긴 세종시는 2개의 선거구로 분구가 확실시 되고 있다.

세종시는 현재 양대 거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 배선호 ㈜라인월드 대표, 이강진 이해찬 국무총리 공보수석 비서관, 이영선 변호사, 이종승 세종시당 부위원장, 이세영 변호사, 윤형권 전 세종시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자유한국당은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 안봉근 나라사랑환경연합세종시연합회장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야가 세종시 선거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지역 총선 정국이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민주당 절대 강세에서 양강 구도로 바뀌면서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역 여론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홍성국(57) 전 미래에셋 대우 사장을 세종시 출마 카드로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사장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대우증권에 입사했다. 리서치센터장, 미래설계 연구소장, 대우증권 부사장 등을 거쳐 2014년 12월 대우증권 사장이 됐으며 2016년 미래에셋에 합병된 미래에셋대우 사장으로 퇴임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전부터 자본주의 경제의 한계를 파고들며 사회과학적 시각을 경제에 접목하는 시도를 해왔다. '디플레이션 속으로', '수축사회' 등 7권의 저서를 통해 미래경제를 전망하며 한국사회의 혁신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비상대책위원장 및 교육부 장관·부총리를 역임한 김병준(65) 전 부총리를 전략공천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당 송아영 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병준 전 부총리의 세종시 출마가 확실시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김 전 부총리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고, 세종시를 설계하고 기획한 분"이라며 "공무원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이 있는 분인 만큼 대한민국의 중추인 공무원들의 사기를 충전할 방법이 무엇인지 자문도 받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부총리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종시의 경우 누구보다 애착이 강하다. 노무현 정부에서 신행정수도를 제안했고,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평생을 바쳤다. 그런 점에서(세종시 전략공천)이야기가 나오는 게 아닌가 하며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혀 세종시 출마가 기정 사실화 되는 모양새다.

김 전 부총리는 노무현 정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제7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부총리,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실장, 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인수위원회 정무분과위원회 간사, 새천년민주당 노무현대통령후보 정책자문단 단장을 역임하며 노무현 정부의 핵심 참모 역할을 하며 세종시 탄생의 근간인 신행정수도를 제안했다.

한편 여·야 양당 전략공천과 관련해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후보군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세종시 선거구가 2곳으로 분구될 것에 대비해 예비후보자들간 암묵적으로 갑·을 선거구를 그리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이들 양당 후보들은 전략 공천지역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각종 언론보도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자신들이 선점하고 있는 지역이 전략공천 지역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숨기지 않고 있다.

여·야 예비 후보들 중 일부는 공천 불이익을 염려해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오랜 세월을 지역과 함께 하면서 소속 당에 충성을 하며 공을 들여도 중앙당의 결정에 이의제기를 할 수 없는 정당 구조에 불만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세종시 국회의원 총선 결과에 34만 세종시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편집국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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