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향란코너”에 물품 기부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매월 한차례씩 먹거리 식품을 기부하는 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는 10월 기부물품을 전달하며 작은 정성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가 8일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 산하 사회공헌센터에 방문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의 먹거리 안정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김향란 주지는 지난 6월부터 ‘향란코너’를 신설하고 매월 주기적인 물품 기부로 복지사각지대 결식 완화에 앞장 서고 있다.

이날 기부 받은 100만원 상당의 물품은 고추장, 된장, 젓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5가지 물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협의회가 운영하는 세종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를 통해 푸드마켓·뱅크 개인이용자 3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향란 주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이웃들이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클 것이라 생각된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는 서로 도와야 한다. 매월 주기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 하겠다.” 라고 말했다.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향란 오봉산 산신암 주지와 김부유 협의회장이 향란코너에서 기부식품을 들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사회공헌센터)

협의회 김부유 회장은 “지속적인 기부를 하는 일이 마음처럼 쉽지 않은데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먼저 손을 잡아주시는 김향란 부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푸드마켓·뱅크는 지역내·외에서 필요물품을 기부 받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게 월 1회 제공한다. 생활 필수품 및 식료품 기부가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협의회는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식품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전달해 지역사회 내 결식 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내 나눔과 기부문화에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사업장은 세종특별자치시사회공헌센터 홈페이지(http://sjcsw.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 044-862-0404, 044-868-6737)로 문의하면 된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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