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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어르신들 말년의 고독을 보듬자사회각계 각층 구성원, 어른들 말년의 인생을 위한 기반조성에 나서야

[특별기고]

사회복지 공헌사업을 통해,말년의 고독을 보듬자

기고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박종설

사회복지의 날, 다문화가정 초청 한국민속명절 추석 [송편빚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추석] 금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마을복지계획단 박종설 위원의 제안으로 동네 어른들을 초빙해 송편빚기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박종설 부회장)

[세종인뉴스 서범석 기자] 얼마 전 코로나 19로 비대면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우리의 고유의 전통 명절 추석을 맞아 귀성인파와 차량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대도시 도심에서 벗어나 모처럼 고향과 가족을 찾는 행렬이 이어져 추석다운 추석 연휴의 명절을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이른 추석이기는 하나 햇 쌀밥과 햇밤 고구마 등 오곡이 차례 상에 오르고 귀경길 고추며 참깨 등 이것저것 풋풋한 농촌의 향기를 트렁크에 한아름 싣고 고향을 떠나는 뒷모습을 훔쳐봐야 하는 자식들은 말년의 어른들을 뒤로하고 귀경길에 올라야만했다.

도심의 직장인들은 긴 연휴에 끝에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무기력한 연휴병 같은 후유증이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되면서 일상으로 회복이 쉽지만 말년 어른들의 경우 가족과 만남이후 헤어져야 하는 만남 이후의 외로움과 고독감을 회복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태어나서 35세까지를 초년시절이라고 한다면 36세부터 65세까지를 중년 그 이후부터 죽을 때 까지를 말년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 

흔히 요즘 인생백세 시대를 살면서 말년이라는 표현 자체가 그만큼 달갑지 않지만 누구에게나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들수록 누구에게나 말년은 찾아오게 마련이다.

홀로남아 쓸쓸한 마음이 남게 되고 이와 같은 외로움이 지속되어 고독한 일상이 지속되면 결국 일상이 무의미해지고 건강을 해치는 말년을 맞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중년을 넘어 말년을 맞게 되는 인생사를 거치게 된다. 이미 부모님은 세상을 떠나셨고 자식들은 시집 장가에 부모 곁을 떠나 직장의 박봉을 위해 도외지로 떠나 함께 할 수 없는 처지이니 외롭고 고독하기는 마찬가지이고 품안에 자식이란 말을 더러 흔하게 듣는다. 그나마 고독한 어른들께는 명절에 다함께 모이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위안이 될 수 있다.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박종설 부회장

서울에 사는 실제 손위동서 가족은 아들과 며느리 손주가 함께 도심에서 3대가 모여 사는 나름 오붓한 가정이다. 아들 며느리는 직장에 출근하고 부모는 말년에 손주의 육아와 등굣길을 돌보는 처지지만 아이들의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육체는 힘들지만 말년의 외로움과 고독은 면한 셈이다.

말년에 처형 가족은 간간히 도심을 떠나 휴일에는 각자의 시간을 보내며 신사동에서 글을 쓰기도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시골로 시집와 동생이 짓는 사과 농원에 내려와 농촌의 향기를 향유하기도 하며 동서는 양평의 임대 텃밭에서 고추와 참깨 배추를 심어 부식을 자급하고 지인들과 산행을 즐기며 말년의 고독을 스스로 헤쳐 나가며 인생 뭐 있냐며 나름 즐기며 사는 편이다.

갈수록 신생아 수는 줄고 초 고령사회로 접어든 데다 인구 절벽의 핵가족 사회에 살면서 말년의 고독을 치유하며 외롭지 않고 즐겁게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사회적 배려는 가족의 일원뿐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의 어른들을 위한 공헌사업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사회복지협의회가 있다.

아울러 갈수록 쇠약해 질수 있는 말년의 어른들에게도 스스로의 외로움과 고독 퇴치할 수 있는 방안을 스스로 마련하고 자신 있고 생기 있는 노후 준비를 통해 딸자식들이 떨어져 살아도 부모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말년 어른들 스스로 외로움과 고독 퇴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친구사귀기, 가벼운 운동 즐기기, 여행하기, 영화 관람하기, 요가하기, 노래 부르기 ,악기배우고 연주하기, 헬스운동하기, 강의듣기, 전통공예품 만들기, 동물 사육하기, 꽃 기르기, 관상어 기르기, 생일상 차려 친구 초대하기, 장기자랑발표하기, 시조 읊기, 자격증 따기 밤 줍기,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하여 시간의 무료함을 극복할 수 있어야한다.

이와 같이 초 고령사회의 말년의 외로움과 고독함을 치유하고 100세의 행복을 위해서는 사회각계 각층의 구성원이 어른들이 말년의 인생을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복지 공헌사업을 통하여 어른 공경심을 가질 때 비로소 「인생 뭐 있어」 라며 말년의 어른들이 고독함 없이 말년 인생을 외칠 수 있지 않을까.( 글·사진 제공=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박 종설 )

서범석 기자  sbs78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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